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 입니다.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미국의 1만 5천여명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날입니다.
영어로는 International Women's Day 라고 합니다.
세계여성의날에 여성에게 장미꽃을 건네는 이유는 시위당시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고, 장미는 세계여성의날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세계여성의날의 역사는 1910년 독일의 노동 운동지도자 클라라 체트킨이 제창했는데요, 새계여성의 날을 이날로 정하게 된 것은 1857년과 1908년의 3월 8일에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성의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1857년 뉴욕의 섬유, 의류 공장 여직공들이 작업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을 벌여, 진압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고, 1908년에는 수천 명의 미국 봉제산업 여종업원이 미성년자 노동금지와 여성참정권까지 포함한 요구조건을 내세워서 시위를 벌였었습니다.
그 후 여성의 날이 세계 역사에서 가장 무게감 있게 다가온 때는 1917년 러시아에서였습니다.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페트로그라드를 행진한 푸틸로프 공장의 여성노동자들을 시작으로 결국엔 300년간 이어져온 로마노프 왕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소비에트 연방으로 가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여러가지 사회 운동에 대한 탄압적인 정책을 유지했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집권 시절의 세계여성의날은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뜻있는 소수에 의해서만 치러지는 작은 행사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1985년 이후에 부터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공개적으로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하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닌데요
세계여성의날이 법정 공휴일인 나라는 대표적으로 러시아와 몽골 동유럽 국가 들이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념일인데,
의외로 북한에서는 세계여성의날이 국제부녀절이라고 알려져있고 우리나라보다 인지도 있는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출근은 하지만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세계여성의날 빨간 장미 꽃 의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