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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북아역사넷

동북공정 바로알기 - 고구려사에 나타난 조공ㆍ책봉의 의미 고구려사에 나타난 조공ㆍ책봉의 의미 알아볼까요▶ 고구려는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은 지방정권이다.▶ 조공·책봉은 고대의 외교형식으로, 이것만으로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정권이라 할 수 없다. 중국학자들은 고구려가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책봉을 받았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조공·책봉은 전근대시기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중국과 맺었던 외교형식으로 조공을 하고 책봉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속국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주변 국가들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적극적으로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었다. 중국학자들도 이러한 점을 알고 중국과 다른 나라의 관계를 볼 때, 명분상·자구상의 조공·책봉 관계와 실제 상황을 구분해서 파악한다. 그런데 유독 고구려에 대해서.. 더보기
동북공정 바로알기 -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알아볼까요▶ 고구려는 고대 중국의 영토 안에서 성립·발전·멸망했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고구려는 중국 세력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건국·발전한 독립국이다. 중국에서는 고구려가 한사군 중 하나인 현도군 경내에서 건국되었고, 여러 번의 천도에도 불구하고 한사군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중국의 지방 정권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는 현도군 경내에서 건국된 것이 아니라, 현도군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건국하였고, 나라를 세운 이후 한 번도 중국의 영토 안에 속했던 적이 없었다. 따라서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주장은 중대한 역사 왜곡이다. 더보기▲ 국내성 성벽 돌로 쌓은 성벽 아래에서 토성의 흔적이 발굴되었다. 중국학자들은 이를 한의 토성이라 여겨 한 군현.. 더보기
동북공정 바로알기 부여사 문제 부여족의 원류 알아볼까요▶ 부여족은 한국민족과 아무 관계없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중 하나였다.▶ 부여는 고대 한국민족의 원류인 예맥족이 세운 나라다. 중국은 부여족이 산동(山東)지도 지역에서 발원하여, 일찍부터 중국에 예속됐기 때문에 중국의 지방 문화 중 일부 또는 선비족의 문화라고 주장한다. 이는 부여와 한국사와의 관계를 끊기 위한 ‘동북공정’식 주장에 불과하다. 부여는 고조선·고구려·옥저·동예 등 주류를 형성한 고대 한국민족인 예맥족이 세운 나라다. 중국 사서인 『삼국지』에도 부여가 예맥 땅에 있었고, 고구려를 맥인(貊人) 또는 예맥이라고 칭하면서, 언어와 법칙이 대체로 부여와 같은 부여별종(夫餘別種)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함경도 일대의 동옥저 사람을 예민(濊民), 동해안 일대의 정치 세력을 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