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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후기 선린우호 일본의 쓰시마 번 외교관 아메노모리 호슈 아메노모리 호슈한자 : 雨森芳洲, 이명 : 雨森東, 저필자홍성덕(전주대 교수)생몰년생년 : 1668년 (음) ~ 몰년 : 1755년 (음)발행일2012년 6월 25일분류문신, 학자, 외교관 조선후기 선린우호 외교의 개척자,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 “270년 전 조선과의 외교를 담당했던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는 성의(誠意)와 신의(信義)의 교제를 신조로 삼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성신외교의 상징으로 아메노모리 호슈가 등장한 것은 1990년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궁중만찬회 연설 때였다. ‘상호 존중과 이해의 바탕 위에서 공통의 이상과 가치를 향해 발전해 갈 수 있다’는 역사적 연원을 호슈에게서 찾은 이 연설은 일본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시 호슈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했던 일본인들은.. 더보기
안시성 전투 패배자 당 태종 이세민은 누구인가? 이세민한자 : 李世民, 시호 : 太宗 저필자김택민(고려대 교수)생몰년생년 : 599년 (음) ~ 몰년 : 649년 (음)발행일2012년 5월 25일분류왕 당 태종 이세민은 누구인가? 당나라의 두 번째 황제 태종 이세민(李世民)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인물이다. 645년 그가 10만 대군으로 고구려를 침공하여 요동의 안시성을 포위 공격했으나, 성주 양만춘의 지휘 아래 군과 민이 일치단결하여 저항하는 바람에 성을 함락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눈에 화살을 맞고 그 후유증으로 죽었다는 것, 그러나 패배를 인정하고 퇴각할 때 성주가 성에 올라 작별을 고하자 성을 견고하게 지킨 점을 가상히 여기고 비단 백 필을 선물로 주어 충성으로 임금을 섬긴 것을 격려했다는 이야기를 대개 초등학교 고학년 때면 듣게 되기.. 더보기
대몽골제국의 부흥기를 이끈 칭기스칸(成吉思汗, Genghis Khan) 칭기스칸한자 : 成吉思汗, 이명 : Genghis Khan, Činggis Qan, 보르지긴 테무진, 시호 : 太祖 저필자박원길(한국몽골학회장)생몰년생년 : 1162년 (음) ~ 몰년 : 1227년 8월 18일발행일2012년 4월 25일분류왕 칭기스칸과 대몽골제국의 세계사적 의미 지구촌적인 관점에서 인류사를 바라보면 영토나 시대이념면에서 누구의 눈에도 확연히 드러날 만큼 주목받는 시대가 있다. 그것이 바로 칭기스칸의 대몽골제국이다. 칭기스칸의 등장 이후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지역은 몽골의 지배 속에서 좋든 싫든 동시대를 살아가야만 했다. 동쪽으로는 동해에서 서쪽으로는 러시아, 아나톨리아, 동지중해 연안에 이르는 지역이 몽골의 영토가 되었다. 몽골의 직접지배를 받지 않았던 서유럽, 이집트, 인도, 동남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