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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동북공정 바로알기 -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알아볼까요▶ 발해의 국왕이 당의 책봉을 받았으므로 발해는 당의 지방정권이었다.▶ 발해는 책봉과 관계없이 왕위 계승이 이루어졌던 독립국가였다. 중국학자들은 당이 발해에 홀한주(忽汗州)를 두고 발해의 국왕을 발해군왕 홀한주도독으로 책봉하였음을 들어 발해가 당에 예속된 지방정권이었다고 한다. 발해의 국왕이 당의 책봉을 받았다는 사실이 발해가 당의 지방정권이었음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발해와 마찬가지로 신라와 일본도 당의 책봉을 받고 사절을 보내 조공하였다. 중국학계의 논리에 따른다면 신라와 일본도 당의 지방정권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중국학자들은 이 대목에서 입을 다문다. 사실 여부를 떠나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발해는 국왕을 ‘황상(皇上.. 더보기
민족대표 33명의 수장 손병희 손병희한자 : 孫秉熙, 이명 : 應九, 李祥憲, 호 : 義菴, 저필자조규태(한성대 교수)생몰년생년 : 1861년 4월 8일 ~ 몰년 : 1922년 5월 19일발행일2013년 2월 25일분류종교인, 독립운동가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의 꿈과 민족운동 의암 손병희(義菴 孫秉熙, 1861~1922)는 동학과 천도교의 지도자이자 근대의 대표적 민족운동가이다. 동학의 3세 교주로 그는 1905년 동학의 명칭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천도교를 일제강점기 300만 명의 교단으로 발전시켰다. 1894년 동학농민군의 중군(中軍) 통령(統領)으로 제2차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던 그는 1919년에는 천도교의 대표 겸 민족대표로서 거족적 민족운동인 3ㆍ1운동을 주도하였다. 이런 점에서 그는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꼭 .. 더보기
청나라 전성기를 이끈 건륭제(乾隆帝)의 정복사업 건륭제한자 : 乾隆帝, 이명 : 弘曆, 시호 : 高宗 저필자이준갑(인하대 교수)생몰년생년 : 1711년 8월 13일(음) ~ 몰년 : 1799년 1월 3일(음)발행일2012년 11월 25일분류왕 청(淸) 건륭제(乾隆帝)와 정복 사업 국내외의 청사(淸史) 학계에서 주목을 끄는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는 청대사를 이해하는 관점을 둘러싼 논쟁이다. 만주족이 한화(漢化)를 통해 중국을 성공적으로 지배했다는 주장과 청조는 입관(入關) 이후 줄곧 만주어와 만주문자, 만주풍속 등 만주전통을 고수하면서 중국 지배에 임했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청(淸)의 대외정복사업 청대의 만주전통으로 꼽을 수 있는 것 중에 무력행사를 통한 활발한 대외 정복 사업이 있다. 입관 이전부터 지속된 대외 정복 사업은 입관 이후에도 지속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