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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북아역사넷

동북공정 바로알기 - 발해의 멸망과 부흥운동 발해의 멸망과 부흥운동 발해의 멸망과 부흥운동 알아볼까요▶ 발해가 거란의 요에게 멸망당하였으니 발해사는 중국사다.▶ 옛 발해의 영토 여기저기에서 부흥운동이 이어졌으며, 발해 유민의 고려 이주가 200년간 지속되었다. 뿐만 아니라 발해 유민을 수용한 고려는 발해 계승의식을 보여주었다. 중국학자들은 발해가 요(遼)에 망한 뒤, 유민 대부분이 요의 백성으로 살아갔고 고려(高麗)로 들어간 이들은 소수였다는 점을 들어 발해사를 중국사라고 주장한다. 발해가 요에게 망하였고 거란의 요는 현재의 중화 민족으로 융화되었으니 발해사는 중국사라는 입장이다. 발해의 마지막 왕 대인선(大諲譔)이 요에 항복하였지만, 발해인들은 부흥운동을 일으켜 요의 지배를 거부하였다. 발해 유민의 부흥운동은 기록에 남아 있는 것만 살펴보아도 후.. 더보기
동북공정 바로알기 - 발해문화의 독자성 발해문화의 독자성 알아볼까요▶ 발해와 당의 문화적 차이는 중앙과 지방의 차이에 불과하다.▶ 발해는 고구려 문화를 계승한 바탕 위에서 당의 문물을 수용하였다. 중국학자들은 발해의 문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말갈인의 문화가 발해 문화의 바탕을 이루며, 건국 후에는 당 문화의 강한 영향아래 발해 문화가 발전하였다. 발해가 당에 보낸 수많은 사절을 통하여 당 문화의 수입에 힘을 쏟았던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발해는 당의 지방정권이므로, 그 문화도 국가적 차이가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차이에 불과하다. 발해의 문화에 말갈이나 당 문화에서 유래한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고구려 문화의 영향이다. 가령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성(上京城)이나 일본과의 교통로에 있던 현재의 연해주 .. 더보기
동북공정 바로알기 -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독립국인가 알아볼까요▶ 발해의 국왕이 당의 책봉을 받았으므로 발해는 당의 지방정권이었다.▶ 발해는 책봉과 관계없이 왕위 계승이 이루어졌던 독립국가였다. 중국학자들은 당이 발해에 홀한주(忽汗州)를 두고 발해의 국왕을 발해군왕 홀한주도독으로 책봉하였음을 들어 발해가 당에 예속된 지방정권이었다고 한다. 발해의 국왕이 당의 책봉을 받았다는 사실이 발해가 당의 지방정권이었음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발해와 마찬가지로 신라와 일본도 당의 책봉을 받고 사절을 보내 조공하였다. 중국학계의 논리에 따른다면 신라와 일본도 당의 지방정권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중국학자들은 이 대목에서 입을 다문다. 사실 여부를 떠나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발해는 국왕을 ‘황상(皇上.. 더보기